보쌈에 고기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황당한 사장님의 주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생굴보쌈을 시켰는데 고기가 안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앞서 1월 한 배달앱에 ‘생굴보쌈을 시켰는데 고기없이 굴만 왔다’는 리뷰가 올라왔다.
소비자 A씨는 “식당에 전화했더니 고기를 추가해야 고기가 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생굴보쌈 주문하실 때 굴만 나온다고 생각하냐. 안내문구도 없이 저렇게 올려놓으면 어쩌자는 건지 엉망이다”고 덧붙였다.
사장님이 올려놓은 ‘생굴보쌈’ 메뉴 사진에는 고기가 가득 담겨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사장님의 황당한 대응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장님은 “생굴보쌈은 생굴만 고기보쌈은 고기만 되어있다”며 “전화해서 쌍스럽게 직원들에게 욕 하세요 손님. 어플을 잘 보시고 주문하세요”라고 대답했다.
보쌈의 뜻 자체가 돼지고기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굴보쌈’에 고기가 없다는 사실은 납득하기 어렵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이러고 자영업자들 힘들다고 하겠지”, “애초에 사진이 없던가”, “라면에 면추가 안 하면 국물만 나오는 수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