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일 정인이 학대 사망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치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부모 A씨가 여전히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파악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양모 A씨 측 변호인의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아동유기 및 방임 혐의 이외의 다른 혐의에 대해선 전면 부인하고 있다.
기존 정인이의 사망 원인에 대해 “아이를 실수로 떨어뜨렸다”라고 주장해 온 A씨는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하는 도중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는데 그 과정에서 악화된 것일 수 있다”라고 새로운 주장을 이야기했다.
이후 ‘소파에서 뛰어 내려서 아이를 밟았다’라는 의혹에 대해선 “결코 그런 적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정인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때 조그마한 물건들로 살짝 체벌한 적은 있지만 쇄골 등 뼈를 부러뜨릴 정도로 학대한 적은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아이에 대한 살인 혐의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하고 있으며 조사 과정에서 정인이의 죽음에 대해 언급될 때마다 “정인이에게 너무 미안하다”라며 조사가 진행되기 어려울 정도로 오열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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