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헬스장서 트레이너한테 쌍욕 먹었어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글쓴이는 “내가 과체중이라 정말 맘 먹고 10회 60만 원 피티를 받거든 오늘이 8회인데 체중이 그대로인 거야”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후 글쓴이는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인 것도 있고 사기 당한 기분이라 이거 환불 받을 맘으로 말했어 왜 하라는 대로 했는데 안 빠지냐고”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글쓴이에게 해당 트레이너는 “식이요법도 하란대로 했느냐?”라고 물었고, 이러한 질문에 글쓴이는 “그냥 먹었다. 나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인데 실력이 없는 트레이너 아니냐”라며 오히려 트레이너의 실력을 의심했다.
이러한 글쓴이의 어이없는 대답에 트레이너는 정색을 하며 “그게 사실이면 지금 당장 노벨 과학상을 타도 됩니다”, “물 만으로 체지방이 늘어나면 가난한 나라의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어떻게 보면 정말 축복 받은 유전자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그때부터 진짜 말이 안 나오고 손이 덜덜 떨리는데.. 걍 집까지 뒤도 안 보고 달렸어 ㅠ 진짜 죽고 싶고 수치스러운데 복수할 수 없을까?”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게시물을 접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트레이너의 무호홉 딜링 오지네 ㅋㅋ”, “60만 원 PT 받고 그대로면 얼마나 먹은 거..?”와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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