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한달에 한번 꼭 해야하는 ‘생리’. 남자와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다르기에 남자는 여자의 고통을, 여자는 남자의 고통을 헤아릴 수는 없다.
그러나 한 남성이 여자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일일 체험 한 후기가 올라와 화제가 되고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리 일일체험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엉덩이쪽에 사마귀가 생겨 피부과에 가서 제거를 하고 왔다. 그런데 피가 수도꼭지를 틀어놓은것 마냥 계속 흘러나와 붙여진 밴드로는 소용이 없었다.
결국 창피함을 무릅쓰고 여동생에게 생리대를 빌려달라고 해 어제 하루 동안 생리대를 찼다.
글쓴이는 ‘피 고여있는 것도 진짜 찝찝하고 샐까봐 맘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겠더라’고 전했다.
또 ‘그것 때문에 이상한 자세로 자서 허리에도 알이 배겼고 굴 마냥 피가 고여서 걸쭉하게 떨어지는데 기분 정말 더러웠다’고 전하며 여성들의 고충을 그대로 작성했다.
마지막으로 ‘왜 여자들이 생리 기간동안 짜증이 많은지도 깨달았고 이런걸 어떻게 매달, 일주일씩 견디는지 존경스럽다. 생리공출은 정말 줄만하다’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헐 그걸 정확하게 다 파악하고 느끼다니 ㅋㅋ 일일체험 ㄹㅇ인증”, “여자들은 거기에 생리통까지 더해진다..”, “오버나이트썻댘ㅋㅋㅋㅋㅋ”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