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사람에게도 전염된다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에서 새로운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이다.
지난 29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연구팀이 미국 과학 저널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중국 돼지 몸에서 발견됐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등재시켰다.
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가 돼지들에게 옮겨져 인간을 감염시킬 수도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돼지농장을 방문해 3만여 개의 검체 샘플을 채취하며 이를 증명했다.
그 결과 검체 속에는 197개의 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으며, 이 중 대부분이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북미 조류 독감 바이러스 ‘H1N1’와 유사한 ‘G4’ 유형 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2009년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 넣었던 A형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변종으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전염이 가능하도록 병이 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일반 독감 항체로도 면역력이 없어 막기 힘들다고 전해졌다.
연구팀은 “인간을 감염시키기 위해 고도로 적응했다는 모든 필수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어 각 추산 농가의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바이러스 위협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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