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 분노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착한아이(어른) 콤플렉스를 가진 남자친구와의 사연을 공개하며 MC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2년째 연애중인 사연자 커플은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구체화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그런 와중에 남자친구가 주변 사람들을 위해 매달 큰 돈을 쓰고있다는 점과 윗층의 층간소음으로 힘들어하는 여자친구를 우선으로 생각하기보다 이웃에게 먼저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중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 나왔다. 어느날 남자친구는 사연자에게 300만원을 기부했다며 인증사진을 보냈고 여자친구는 돈의 출처를 물었다. 남자친구는 당당하게 “신혼여행 경비 중 반을 기부했다”고 대답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는점을 판단해 기부했다는 그에게 사연자는 자신과 상의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 화냈다.
남자친구는 “자기가 당연히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좋은 취지로 한 거 잖아. 저개발국 아이들은 코로나에 얼마나 취약하겠어”라고 대답했다.
또 다른 날에는 남자친구에게 고백했다 거절당한 직장 동료가 집 앞으로 찾아왔고 이를 돌려보내겠다며 남자친구는 집을 나섰다.
한참을 들어오지 않은 남자친구를 찾아 사연자는 밖을 나섰고 술집에서 동료와 손을 잡고 있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남자친구는 사연자에게 이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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