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5일) 온라인 미디어 리치피드에 맥시코에서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 할머니가 쓰러지자 인공호흡을 하는 손자의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할머니는 며칠 전 병원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현재 멕시코는 코로나 환자들에 비해 의료진과 병상이 턱 없이 부족해 확진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데 사진 속 할머니도 집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날 할머니는 고열이 너무 심하게 나서 쓰러지고 마는데 이를 보고 놀란 손자가 곧 바로 자신의 차에 태우고 할머니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병원에 거의 도착했을 때 쯤 할머니는 조용히 눈을 감으셨다.
놀란 손자는 곧바로 차를 세우고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이 모두 놀라 그를 말렸지만 그는 할머니 입에 계속 호흡을 불어 넣었다.
뒤늦게 의료진이 왔고 의사는 할머니의 사망 소식을 손자에게 전하자 할머니의 사망 선고를 들은 손자는 할머니를 끌어안고 울부짖었다.
이 사진들이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누리꾼들은 “너무 슬프다…”, “손자가 할머니를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등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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