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내기 공무원들의 이상한 문화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는 ‘새내기 공무원이 해야한다는 문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공무원 합격해서 입직하고 6개월 이후 시보 해제하면 공무원 사회에는 떡 돌리는 관습이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계속해서 ‘시보떡’이라는 문화에 대한 글이 올라와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시보떡 문화를 거치지 않으면 엄청난 후폭풍이 온다고 한다.
그는 “이 관습을 무조건 해야되는 건 아니라서 나는 안했는데 그 뒤로부터 뒷말이 나오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다름이 아니라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셔서 병원비에, 빚갚는데 돈을 썼으며 어려운 형편에 저소득 전형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근데 근무지 사람들이 떡을 안 돌렸다는 이유로 “팀워크가 없다”, “개인주의다”등 뒷말하면서 계속해서 괴롭혔다고 한다.
이에 작성자는 없는 형편에 겨우 돈을 모아가지고 3000원짜리 떡세트를 돌렸지만 7000원짜리 쿠키 돌린 사람하고 비교를 당하는 등 각종 수모를 겪어야했다.
현재 작성자는 공무원을 그만두고 아는 선배가 차린 스타트업 회사에 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뒷말 많이 나오고 소문 무성한 곳이 공무원 사회이니 다들 조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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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 무사히 마쳤단 의미로 (잠깐! 여기서 시보란 : 시보는 어떤 관직에 정식으로 임명되기 전에 실제로 그 일에 종사하여 익히는 일이나 직책을 의미한다.
공무원 임용후보자가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이전에, 그 적격성을 판정받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거치게 되는 시험 기간 중의 공무원 신분을 말한다.)떡을 돌리는 문화본문 내용처럼 떡에서 더 발전해서 수제쿠키, 마카롱을 주는 경우도 있고시보떡 + 시보턱으로 이중부담 주는 경우도 있음2021년 현재까지도 지속되는 문화… 아직 폐쇄적이거나 보수적인 공기업이나 병원 같은 곳에서도 저런 문화 많다네요 (병원은 떡 돌리고 팀장 급들한테 영양제까지 돌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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