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위험성
세상 살다 보면 술자리를 싫어하더라도 한 번쯤은 꼭 가게 된다.
그렇게 술을 마시다 보면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속을 부여잡고 무슨 음식으로 내 속을 풀까 고민한다.
우리가 자주 찾는 해장 음식 중에는 해장은 커녕 오히려 몸을 망치는 것들이 있다.
첫 번째로는 ‘라면’과 ‘짬뽕’이다.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로 몸속에 있는 알코올을 날려버리겠다는 생각에 라면과 짬뽕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라면과 짬뽕을 음주 후에 마시면 위와 식도 괄약근 압력이 떨어져 2차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커피다.
술 마신 다음 날 커피를 마시면 술이 깨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는 있지만 사실 기분 탓이다.
커피의 이뇨 작용은 몸 속의 수분을 부족하게 만들어 알코올 분해를 방해한다.
마지막으로 초콜릿과 사탕이다.
술을 많이 먹으면 초콜릿과 사탕 등 달콤한 음식으로 정신을 깨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초콜릿은 알코올 해독에 매우 좋지 않다.
달콤함이 그저 입안에 술 냄새를 없애준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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