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독일 튀링겐 출신 여대생이 부모의 반대에도 유튜브에서 본 27살 연상 남성과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심리학 전공자 야나 레온하르트(21)는 지난 2017년 자신이 18살이었을 때, 우연히 철학교사 페터 하인리히(48)의 동영상을 보고 알 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
야나는 “대학에 진학해 철학이나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었다. 입시 생각으로 관계에 대해 생각할 시간적 여유는 없었다. 입시 생각으로 관계에 대해 생각할 시간적 여유는 없었다.그런데 유튜브로 교육용 영상을 찾다가 우연히 페터의 채널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라고 했다.
그후 야나는 페터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두 사람은 3개월 간 연락을 주고 받았다.
야나는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서로 공통점도 많았다. 말이 잘 통해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누곤 했다”라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영상통화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같은 해 12월 야나는 페터에게 자신을 만나러 와달라고 제안했다.
페터는 400km를 건너서 야나에게 찾아왔고 두 사람은 알 수 없는 끌림을 느꼈다.
야나는 “페터가 나이 차이 때문에 불안해했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결국 2년 간 친구로 지내다가 야나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페터가 고백을 했다.
처음에는 비밀 연애를 했지만 얼마 안 가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역시 양쪽 집안의 반대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서로 ‘소울메이트’가 곁에 있어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야나는 “장거리 연애 중이지만 사랑에는 거리도, 나이도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 영혼의 반려자가 없는 삶을 상상하는 게 더 힘들다. 타인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 가장 중요한 건 나와 페터가 지금 행복하다는 것이다. 주변 시선 때문에 사랑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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