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대들이 다른 세대의 20대 시절보다 우울 그자체라는 이유.
최근 20대들의 우울증이 3년새 2배로 뛰면서 비교도 할 수 없는 암울한 시대를 살고 있다.
안그래도 ‘취업난’으로 골머리 앓고 있던 20대들이 ‘코로나’까지 덮치기 시작해 더욱 취업이 어려워져 의미없는 20대를 보내며 우울증에 걸리기 시작한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발생된 현상이 ‘캥거루족’.
캥거루족은 성인이 되어 어느 정도 나이가 차 경제적으로 독립해 나갈 때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캥거루처럼 부모나 사회생활을 하는 형제자매의 경제능력에만 의지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현재 캥거루족의 비중은 이렇다.
부모에게 가장 많이 의지하거나 지원받는 부분은 주거가 70.9%를 차지해 1순위가 됐다.
이어 생활비 16%, 정신적 위로와 안정감 5.4%, 가사 3%, 육아 2.2% 순이다.
캥거루족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세대별로 양상이 달랐다.
20대는 ‘취업이 안돼서'(26.4%, 복수응답)으로 가장 컸음며 30대는 ‘주거비가 너무 비싸서'(20.2%)였다.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가 주거문제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응답자의 53.7%는 ‘부모의 노후대책이 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개인의 노오력 타령할 시대는 아닌거 같다.
취준은 알바하며 집안일이라도 돕고 직장인은 생활비 드리면서 존버 타야하는 시대다..
꼰대같은 말은 삼가하자. . 지금 20대 누구도 견주지 못할만큼 힘들거다” 라며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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