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을 분노하게 만든 이태원 클럽 사건.
지난 9일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를 비난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는 “***동 **라인에서 나온 부모님·당신도 사람들입니까?”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중·고등학생들도 밖에 못 나가고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있는데”라며 “이태원 업소 가서 날라리처럼 춤추고 확진자 돼서 좋겠습니다”고 말하며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를 비꼬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그러면서 “미안한 줄 알라”라며 “그게 부모의 마음”이라고 글을 맺었다.
스케치북을 2장 이어 만든 이 대자보의 끝에는 “학부모 일동, 뜯지 마십시오”라고 쓰여있다.
한편 이 아파트에는 이태원 클럽에 다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태원 출입하고 숨은 사람들, 강력한 형사 처벌 및 민사 배상 책임을 지워야 한다”, “또 솜방망이 처벌하지 말고 강력한 벌을 내리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