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소속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호텔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큰 위기에 빠졌다.
지난 2015년부터 호날두는 포르투갈 페스타나호텔그룹과 협업을 맺었다.
그는 축구 선수 은퇴 이후의 삶과 자신의 브랜드인 ‘CR7’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호텔 사업에 뛰어들었고, 당시 4,000만 달러(한화 약 461억 원)을 투자했다.
그는 자신이 자란 포르투갈의 마데이라 섬과 수도 리스본에 호텔을 설립했다.
그런데 코로나19의 여파로 마데이라 섬 관광 수요가 80%나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호날두가 처음 개장한 호텔은 몇 달간 문을 닫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태가 개선되더라도 해당 호텔이 다시 문을 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리스본에 설립한 호텔 역시 수요 감소가 심해 객실 요금을 절반 가량 낮췄지만 상황이 어렵다.
호날두의 호텔 사업은 포르투갈 외의 지역으로 확장하는 과정에 있었으나 이제 모든 사업 계획이 미궁으로 빠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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