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사건’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 사건’처럼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뱅크 상담센터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콜센터를 폐쇄했다고 전했다.
이에 11일부터 판교 본점 등 전 직원을 재택근무 조치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자체 조사 결과, 판교 본점 직원들과 상담센터 직원들 간의 접촉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약 15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상담센터를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가며 70여 명만 근무하게 해왔다”라며 “그런데도 확진자가 발생해 우선 전원 귀가조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후 해당 층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했으며, 재택근무를 해도 일에 지장이 없도록 시스템을 구축 등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이달 초 이태원을 방문했고 지난 8일 의심 증상을 회사에 보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