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지방에서 자주 먹는 팬케이크 ‘빤켁’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홍콩식 팬케이크 빤켁’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빤켁(班戟)은 홍콩과 마카오를 비롯한 중국 광둥성 지방에서 흔히 먹는 팬케이크다.
예전 홍콩이 영국의 지배를 당하던 시절 들어온 팬케이크와 크레페가 변형되어 탄생한 홍콩식 디저트라고 할 수 있다.
얇은 피 안에 생크림과 과일 등을 넣고 말려 차갑게 먹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나이프를 이용해 반으로 갈라 먹는다.
속에는 광동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열대과일인 망고가 흔하게 들어가 있다.
겉의 피가 녹차, 초콜렛 등으로 만들어진 빤켁도 인기 메뉴다.
홍콩을 방문하면 필수로 먹어야 하는 디저트로 꼽힌다.
직접 먹어본 누리꾼들은 “진짜 맛있었음. 보이는 그대로의 맛”, “무조건 반 얼린 상태에서 먹어야 함. 존맛”, “이거 때문에 대만 갔는데 생각보다 느끼했음.”, “의외로 그냥 그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