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배우 전승빈과 법적인 부부가 됐다.
12일 심은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부로 전승빈 씨와 서로의 배우자가 됐다. MBC ‘나쁜 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됐고 동료, 선후배로 지내오다가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는 연애 1년도 안돼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감이 있지 않냐 할테지만, 사실 제가 이제 어린 나이만은 아니기에 그런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라고 했다.
심은진은 “시간의 길고 짧음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이 사람과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기에, 그런 마음을 먹은 순간 오히려 시간을 더 두고 지켜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바랐다.
이어 결혼식은 아직 날짜를 잡지 못했다며 해외에 거주 중인 가족들이 한국에 올 수 있는 시기를 기다려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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