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어가고 있는 제주도 근황
제주도가 현재 가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상황이 발견됐다.
해변 일부 구역에서 발견되는 구멍갈파래 때문이다.
금능해수욕장은 물론 협재해수욕장, 제주 동부지역인 함덕, 월정리, 세화, 하도 등 전역에서 구멍갈파래가 번식한 것을 볼 수 있다.
제주도 여행 필수 코스인 월정리해수욕장에는 중국발 갱생이모자반과 구멍갈파래가 뒤섞여 해안가를 무자비하게 침범하여 뒤덮여있으며 일부 해안에서는 구멍갈파래가 썩으면서 보기에도 흉하고 악취까지 발생시켰다.
제주도 바다의 대표적인 골칫덩이인 구멍갈파래는 매년 동부지역에서 집중 발생하지만 올해같은 경우 금능해변인 서부지역 해안까지 발견돼 매우 흔하지 않은 일이 발생한 것이다.
악취와 미관까지 해치는 구멍갈파래는 끈질길 정도로 번시력까지 좋아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다.
올해 역대 최다 중국발 괭쇙이모자반으로 고통을 받던 제주 해변에 구멍갈파래까지 급격히 번지면서 7월에 개장 예정이었던 해수욕장 운영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구멍갈파래는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선박 운항과 조업까지 지장을 주기에 매년 수천톤씩 수거되고 있으며 매년 수억원의 예상이 투입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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