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나 독특한 외모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정말 하얀 사람들을 한 번쯤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들은 선천적으로 알비노라는 질환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 하얗게 생긴 것이다.
백색증이라고도 불리는 알비노는 알부스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고,알부스는 하얗다라는 뜻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17000명 중 한 명이 알비노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알비노는 동양인, 서양인 등 인종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게서 발견될 수 있으며 통계상 백인에게서 제일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들은 모든 체모에 색이 없어 털들은 하얗게 자라고, 눈은 약간 붉은 빛을 띈다.
알비노를 가진 사람들은 유전적인 원인으로 인해 멜라닌이 만들어지지 않는데, 여기서 멜라닌이란 흑갈색 색소로서 일정량 이상의 자외선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자외선의 침투를 차단하는 기능을 하는데 멜라닌이 피부색을 좌우한다고 보면 된다.
이에 알비노를 가진 사람의 피부는 자외선에 매우 약해 강한 자외선을 장시간 쬐고 있으면 화상이나 피부종양, 피부암 등 각종 피부질환들에 쉽게 걸린다.
또 그들은 홍채에도 색소가 없어 다른 사람들과 달리 빛을 보면 눈부심이 심해서 시력도 나빠지고, 심한 경우에는 실명될 수도 있다고 한다.
또 아프리카 일부 나라에서는 알비노에 관한 미신이 있어 알비노사냥꾼이 성행하고 있다.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원하거나, 알비노의 신체를 지니고 있으면 부자가 된다는 미신이 있다.
또 알비노인 여성과 성관계를 하면 에이즈를 치료할 수 있다는 미신이 있어 알비노 여성들의 납치사례도 빈번히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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