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25살 안승진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승진은 ‘n번방’ 운영자 ‘갓갓’과 함께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했으며,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SNS로 10여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해 노출영상을 전송받아 협박을 했다.
또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2015년 4월께 SNS로 알게된 아동청소년과 관계를 가진 사실도 드러났다.
지난해 3월에는 ‘n번방’ 운영자인 ‘갓갓’의 지시에 따라 피해자 3명을 협박해 아동 성.착취물 제작을 시도한 사실도 밝혀졌다.
안승진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아동 성.착취물 1000여개를 유포하고 9200개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한편, 안승진은 현재 안동경찰서 유치장에 있으며, 경찰은 오는 23일 오후 2시께 안승진을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으로 송치할 예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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