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연락 두절된 채 잠적했다.
이에 시와 방역 당국,경찰이 위치 파악을 위해 탐문 수사 중이다.
9일 성남시 등은 해당 남성이 지난 5일 성남시 야탑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남성은 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 사실과 역학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통보받은 직후 휴대전화 전원을 차단하고 잠적했다.
남성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광명시이나 실 거주지는 성남시 수정구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에 따라 성남시, 광명시, 성남수정경찰서, 광명경찰서 등이 주소지, 고시원 등 추정 거주지 주변 등을 대상으로 남성을 찾기 위해 탐문 수사 중이다.
다만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어 GPS를 활용한 위치추적이 불가한 데다가 정확한 거주지도 확인되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성남시는 해당 남성을 지난 8일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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