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맥주 애호가들이 알면 반가워할 기쁜 소식이 있다.
만약 지금까지 맥주를 즐기면서도 몸에 대한 죄책감을 느꼈다면 그러지 않아도 된다.
연구를 통해 적절한 맥주 섭취가 건강에 좋은 7가지 이유가 새로이 밝혀진 것이다.
앞으로 더 당당하게 맥주를 마시기 위해 아래에 그 7가지 이유를 정리했다.
1. 치매를 예방한다.
시카고 로욜라 대학교(Loyola University Chicago) 의과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평소 적절한 맥주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23%가량 적었다.
맥주에 있는 실리콘 함유물이 ‘인지 문제’와 ‘기억력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 연구는 정기적으로 적당히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알츠하이머 병을 일으킬 확률이 더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 암 발병 위험을 최소화한다.
독일 연구진은 맥주에 함유된 ‘잔토휴몰(xanthohumol)’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암을 일으키는 효소들을 몸 밖으로 배출 시킨다는 사실을 밝혔냈다.
특히 적당량의 맥주 섭취는 남성들의 전립선암, 여성들의 유방암 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춘다.
비교연구 결과, 적당량의 알코올 섭취가 제2형 당뇨의 발병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구진은 하루에 맥주 약 295mL씩 1~4회 마시는 경우,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낮았다고 밝혔다.
4. 뼈를 튼튼하게 한다.
맥주 안에는 적절한 ‘규소’가 들어 있어 뼈의 밀도를 높여준다.
지난 2009년 미국 터프츠대학교(Tufts University)에서 수행한 연구에 의하면 맥주를 즐기는 사람은 맥주를 즐기지 않거나 와인을 즐기는 사람보다 뼈가 부러질 확률이 낮았다.
그러나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맥주를 두 잔 이상씩 섭취하면 골절 위험을 높인다고 한다.
5.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준다.
연구진은 맥주를 마셨을 때 이로운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
하루 맥주 두 잔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할 수 있는 것이다.
6.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낮춘다.
이탈리아의 한 연구팀이 2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매일 맥주 한 잔씩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을 앓을 확률이 31%가량 감소했다.
맥주가 심장을 보호하는 힘은 맥주에 함유된 천연 산화방지제 ‘페놀(phenol)’ 덕분이다.
반면 다른 연구에 의하면 맥주를 과하게 마실 경우 오히려 심장질환의 위험이 커졌다.
7. 신장 결석을 방지한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맥주를 한 병씩 마실 경우 신장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최대 40%까지 감소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