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저녁 갑작스레 쏟아진 폭설로 인해 수도권 곳곳에서 교통대란이 일어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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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폭설이 내린 시간이 퇴근 시간과 겹치면서 제설작업이 지연되었고 퇴근하던 시민들은 도로 위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뿐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 6일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폭설로 인해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경험담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 중 한 시민은 버스를 탄 지 7시간이 지났는데도 집에 도착하지 못해 큰 화제가 되었다.
새벽 4시가 넘어가는 시간에 게시물을 올린 글쓴이는 “저 아직도 버스입니다.. 버스에서 7시간 가까이 있었네요 주변에 아무 것도 없어서 내릴 수도 없고.. 이게 말이 되나요?ㅠㅠ”라며 실시간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갑자기 내린 눈 때문에 꼼짝도 못하고 있는 차량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버스에 달린 시계는 새벽 4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이러한 게시물을 본 커뮤니티 회원들은 “집 도착하시면 바로 출근하시겠네 ㅋㅋㅋ”, “후… 저도 집 오는데 4시간 걸렸어요 ㅠㅠ”와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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