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가 페미니스트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당당히 밝혔다.
23일 뉴스1은 데뷔 14년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핫펠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핫펠트는 이번 앨범 ‘1719’ 수록곡 중에 자유,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블루버드’라는 곡에 특히 애착이 간다고 밝히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아울러 핫펠트는 페미니스트와 관련된 발언을 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평소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을 표출해왔고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한 바 있다.
핫펠트는 “우선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는 사전적인 의미로 해석해서 받아들였고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페미니스트’라고 말한 것이다.
물론 페미니스트라는 단어에 안 좋은 시선을 가진 분들은 이 단어에 어떤 특정 집단의 말과 의미들을 추가해서 거기에 저를 대입시켜서 바라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페미니스트이고 저 스스로 창피하고 숨겨야 할 일, 혹은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제가 페미니스트인게 싫으신 분들은 저를 욕하셔도 된다”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핫펠트는 오늘(23일) 오후 6시 앨범 ‘1719’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은 ‘새틀라이트’와 ‘스위트 센세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