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 말만 듣고 시어머니가 임신한 며느리 배에 '염산 테러' - Newsna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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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21 1월 2021
article thumbnail 4.jpg?resize=1200,630 - '점쟁이' 말만 듣고 시어머니가 임신한 며느리 배에 '염산 테러'

‘점쟁이’ 말만 듣고 시어머니가 임신한 며느리 배에 ‘염산 테러’

시어머니가 ‘딸을 가졌다’는 이유로 며느리에게 염산테러를 자행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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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동부에 거주하는 여성 ‘기르지아’가 겪은 염산 테러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신에 성공한 가르지아는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염산테러를 당해 전신 30%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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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mail
dailymail

 

기르지아가 가족들로부터 염산테러를 당한 이유는 그녀가 ‘딸’을 임신한 것으로 추측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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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전 딸을 낳은 며느리가 최근 다시 임신을 하자 시어머니와 시누이는 점쟁이를 찾아갔다.

 

그리고 점쟁이로부터 배속 태아가 딸이라는 말은 들은 시어머니는 화를 참지 못하고 며느리의 배를 향해 염산을 뿌리는 충격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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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관은 해당 매체에 “화학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석유에 화학물질(염산 등)을 섞어 기르지아의 배에 쏟아 부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치료중인 모습 / dailymail
치료중인 모습 /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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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배경에서 자란 인도인들은 여아보다 남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경찰 측은 이 사건이 여아 차별의 극단적인 형태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기르지아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모두 죽이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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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 살인 미수 혐의로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구속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가해자들이 도주한 상태라 행방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 직후 기르지아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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