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유천이 감치 재판 후 안병용 의정부 시장과 만난 가운데 이에 관해 해명글을 올렸다.
지난 23일 박유천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와 안병용 시장님과의 만남으로 인해 많은 추측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저로 인해 혹시나 의정부 시장님 및 시청 관계자분들에게 폐를 끼치지는 않을까 우려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시장님과의 만남은 오랜 시간 저의 곁에서 함께 있어준 매니저와 시장님과의 연으로 주선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 존경해오던 시장님은 저에게 인생 선배로서 진실된 조언과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안 시장과 만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저의 과거 잘못에 대해 깨끗이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진실된 마음으로 사회봉사 및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살기를 바란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했다.
끝으로 “이런 진실된 조언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정부 시장님 및 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저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박유천은 의정부지방법원 감치 재판에 출석한 뒤 안병용 경기 의정부 시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